강릉 빵다방 카페다녀왔습니다 !
며칠 전 친구가 강릉 빵다방에 대해서 얘기를 한 적이 있었다. 문을 닫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진짜냐고요. 얼마 전 기사로 본 적이 있어서 영업정지인가? 글쎄 잘 모르겠네 라고만 얘기를 하고 전화를 끊었다. 집에서 빵다방까지 멀지 않은 곳에 있지만 지나다니는 거리는 아니기에 잘 몰랐다. 예전에는 도로변에 있었기 때문에 왔다 갔다 하면서 사람들이 몇 백 미터씩 줄 서 계시는 모습을 종종 봤었고, 이전한 건물이 주택가 쪽이라 그쪽으로는 갈 일이 없기에 이전한 뒤로는 보지 못했다. 친구가 주말에 내려올 때 한번 들려볼까 하는데 상황이 어떤지 물어보길래 오늘 운동 삼아 걸어가 보기로했다.
나는 지역 주민인데도 한번 사먹고 못 먹었다. 워낙 줄이 길어서 엄두도 못 낼 가게였기 때문에 줄이 좀 줄어들 때 한 번 더 가보자 했는데 1년이 지나도록 못 간 거 같다. 예전에 인절미빵 3,000원, 녹차크림빵 3,000원 두 가지를 먹어 봤었는데 맛있게 잘 먹었던 기억이 있다. 또 사먹고 싶었으나 그 긴 줄을 다시 설 자신이 없다. 개인적으로 녹차크림빵의 녹차향이 무척이나 진해 녹차 덕후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강릉시 포남동에 위치한 강릉 빵다방이다. 정확한 주소는 강원 강릉시 남강초교1길 24이다. 정말 문을 닫았을까? 궁금해서 한번 들려봤다.
소문과 다르게 장사 중이었고 영업정지가 끝난 뒤인지는 나는 모른다. 이전한 건물은 오늘 처음 봤다. 오늘(목)은 평일이라 그런걸까? 웨이팅이 전혀 없다. 운동 삼아 나오느라 지갑을 안 들고 나와 인절미 빵을 못샀다. 사실 닫았을 거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열려 있어서 조금 놀란감이 있다. 이전한 건물은 처음 와봤는데 예쁘다. 2층에 카페도 있으니 예전에 비하면 정말 쾌적한 가게가 된 것 같고, 드디어 조금 여유롭게 빵을 살 수 있는 시기가 온 것 같다. 주말에는 여전히 웨이팅이 심한 건 아닐까 궁금해졌다. 주말에 한번 더 다녀와 보기로 한다.
강릉 빵다방 대기자 확인하기 /
주말에 빵다방 다녀오기.
이번 주 운동을 시작하면서 동네에 있는 빵다방을 몇 번 둘러봤다. 며칠 전 빵다방은 사람이 없었다.
4월 18일 목요일 오후 5시경이다. 대기 손님 없었다. 평일이라 그럴 수 있겠다 싶어 주말에 한번 더 가보기로 했다.
4월 20일 토요일 오후 3시경이다. 대기 손님이 없었다. 운동을 하고 친구를 잠깐 만나기로 해서 인절미 빵을 사러 들어갔다.
이전한 강릉 빵다방은 1층 베이커리 / 2층 카페로 음료를 같이 판매한다. 강릉 빵다방은 강릉 빵다방 본점 / 현대백화점 판교점에만 판매한다고 한다. 음료 가격은 중간인 거 같다.
강릉 빵다방 인절미 빵 3,000원.
예전 빵다빵은 1인당 판매 개수 제한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판매 개수 제한이 없는 거 같다. 오후 3시경에 왔지만 인절미 빵이 많았다. 대기 손님은 없었고 매장 안에 손님은 나까지 6명 정도는 있었다. 인절미빵 말고 다른 빵들도 판매를 하는데 몇 가지는 품절인지 없었고 남은 빵만 촬영했다.
아몬드 보스톡 2,500원
블랙 버거 4,000원.
대머리 독수리 3,000원
마늘바케트 3,000원
초코 듬뿍인가? 이름이 그랬던 거 같다 4,000원
나는 강릉 빵다방에서 인절미빵만 사서 나왔다. 인절미 가루가 폭탄이다. 밖에서 먹으면 아주 옷이며 얼굴이며 난리 난리 난다. 집에서 고상하게 잘라먹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냉장고에 잠시 넣어 놨다가 차갑게 먹었던 것이 더 맛있었다. 안에 크림류가 듬뿍 들어 있기 때문에 차가운 게 더 맛있었다. (주관적)
인절미빵 안에 크림과 팥이 들어 있고, 특히나 크림이 듬뿍 들어 있다.
결론적으로 나는 1개만 먹어도 느끼해서 더 못 먹었다. 팥이 조금 더 많았으면 덜 느끼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리고 다음 날 일요일 한번 더 강릉 빵다방에 들려 봤다.
4월 21일 일요일 오후 12시 30분 경이다. 3일째 만에 대기 손님 발견했다. 3일 만에 대기자를 보게 돼서 신기했다. 운동을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다시 한번 둘러보기로 한다.
4월 21일 오후 2시경이다. 여전히 대기 손님 있었다. 12시보다는 조금 줄었다.
4월 강릉 빵다방 대기 총평.
이른 시간보다는 조금 늦은 오후에 가면 대기자가 많지 않다. 단점은 다른 빵들은 sold out 되었을 수도 있다.
확실히 예전에 도로변에 있던 빵다방 매장보다 대기줄이 길지 않다. 그때는 정말 1km 정도 대기줄을 서던 모습을 매일 봤었다. 그때에 비하면 인기가 많이 식었다고 해야 할까? 그때는 1인당 판매개수 제한도 있었고, 대기도 길었으니 엄두를 못 냈는데 이제는 조금만 수고를 하면 얼마든지 맛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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