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힘든 나에게 -글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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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힘든 나에게 -글배우

by 써너리 2019. 9. 16.

2019.9.16.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힘든 나에게  -글배우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힘든 나에게

글배우님의 책은 항상 좋다.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이 든다. 무언가 복잡하고 마음이 뒤숭숭할 때 읽으면 마음이 정화된다.

최근에도 위로받고 싶고, 기대고 싶은 일들이 있어 혼자 앓던 중이었다.

책으로 위로받을 수 있는 건 참 좋은 일이다.

책 내용이 잔잔하다고 해야 할까.

어떤 특유의 사랑 얘기에 국한될 때는 이질감이 들기도 하지만,

(연애를 안 하고 있어서 그런 건가 봄)

내 마음이 복잡하고 내가 하는 일들이 잘 안 풀린다고 조급해하던 마음들이 조금은 위로가 되었다.

좋아서 시작했지만 무기력해지는 이유 中 

너무 잘하고 싶은 마음에 잘하지 못하는 내가 싫어져 무기력이 온다고 했다.

벌써 9개월째 사업을 하고 있지만, 제대로 풀리지 않는 일들로 처음 시작했던 때의 마음을 잊고 책임감도 느슨해졌고

이걸 접어야 하나 생각도 하루에 한 번은 꼭 하는 듯했다.

 

딱 1년 만은 버텨보자 하면서 다독이던 때였는데.. 그래서 그런가 이 구절이 참 와 닿았다.

인간관계는 늘 어렵고, 나를 알아가는 건 더 어려운 일이다.

나도 나를 모르는데.. 누가 나를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조금 웃긴 것 같기도 하다.

결국은 자주. 오래. 내게 자주. 많이. 물어보고 알아가야 한다는 것.

책은 얇아 금방 읽기에 좋고, 생각을 덜고 천천히 읽다 보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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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사람, 하정우
국내도서
저자 : 하정우
출판 : 문학동네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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