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터] 2만보 걷기 운동 2달째 진행중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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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터] 2만보 걷기 운동 2달째 진행중인 후기

by 써너리 2019. 5. 19.

Mifit 만보기와 함께하는 2만 보 걷기 실행 중

걷기다이어터

 

걷기 운동을 2달째 진행 중이다.

처음에는 살을 뺀다는 생각보다 체력을 기르기 위해 시작했다. 운동을 안 한지가 너무 오래전이라 걷기 운동부터 시작하려던 차에 한 달을 걷기 운동 후 지속적으로 걷기를 실행하려고 마음을 먹었다.

샤오미 Mifit 어플로 만보기를 측정하고 있다.

2019.5.19. 20,950보 / 16.9km / 62.8kg 

비가 온다. 우산을 들고나갔다. 태풍이 오는 날씨가 아니면 웬만하면 핑계 삼지 않고 거르려 한다. 3시간 동안 걷다 보니 비가 많이 올 때도 있고 조금 올 때도 있었고, 부슬비가 되었다가 집에 다 달았을 때는 비가 그쳤다. 옷이 젖었지만 나름 개운하고 알찼다. 인도 중간중간에 물웅덩이들 때문에 신발도 젖었지만.. 내일이면 마르겠지 뭐. 

어제랑 몸무게 변화는 없다. 어제도 62.8kg, 오늘도 62.8kg. 점심에는 일반식을 집에서 먹었고, 저녁 운동 나가기 전에 감자전 3장(엄마랑 같이 먹음)과 인절미 떡 3개를 먹었다. 

2019.5.20. 21,039보 / 17.4km / 62.6kg

점심에 일반식을 먹는데 밥을 2/3 공기 펐다. 먹고 더 먹을 수 있으면 더 먹어야지 했는데 이것도 두 숟가락 남겼다. 배가 불러서 더 이상 안 들어갔다. 간헐적 단식이 조금씩 빛을 발휘하고 있는 건가. 위가 작아졌나 봐. 오. 점심은 일반식을 먹고 운동 가기 전에 바나나 한 개와 인절미 떡 2개를 먹었다. 배는 안 고팠지만 운동 마치고 오면 배 고플까 봐 챙겨 먹었다. 일부러 간헐적 단식을 하려고 적게 먹는다기 보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는 뭐가 되든 먹으려고 한다. 대신 군것질보다는 건강한 식사를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리고 오늘 느낀 점. 허벅지 뒤쪽에 살이 빠진 거 같다. 아직 셀롤라이트는 있지만. 허벅지 뒤쪽 살이 조금씩 빠지는 것이 느껴졌다. 

운동은 총 3시간 걸렸고 어제 비가 온 뒤라 오늘 공기도 좋고 하늘도 맑다. 운동할 맛 나는 날씨.

2019.5.21. 21,266보 / 16.9km / 62.3kg

점심은 일반식, 초콜릿 우유 / 운동 전 바나나와 인절미 떡 1개 마늘 식빵 1개 먹었다. 웬일로 300g이 빠졌다. 조금씩 빠지고는 있었지만, 300g 감소는 처음인 거 같다. 그래도 찌지 않고 조금 미미해도 변화가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었지만, 오늘 같은 날은 더 희망을 보게 한다. 이제 종아리 통증도 없고, 걸으면서 불편한 점은 없지만 발바닥이 아프다. 발바닥을 쭈욱 펴면 당김이 있다. 스트레칭을 더 자주 해야 할 것 같다. 오늘은 운동 후 허기가 느껴진다. 내일은 다시 저녁까지 든든히 챙겨 먹어야겠다. 

 

2019.5.22. 20,615보 / 16.1km / 62.3kg

날씨가 더워서 운동하자마자 힘들었다. 운동복이 너무 두꺼운 거 같다. 걷다가 오늘 유난히 힘이 없어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근처 카페를 들려 에이드를 한 잔 마셨다. 마시고 화장실에 갔다가 다시 출발해야지 하고 화장실을 갔는데 건물 밖에 있는 화장실이었다. 볼 일을 보고 나오려는데 문이 안 열린다. 핸드폰도 테이블 위에 두고 왔는데.. 그때부터 당황해서 맨탈이 살짝 나갔다. 사람이 다니지 않는 건물 뒤에 있는 화장실이라 아무리 소리쳐도 듣는 사람이 없었다. 무서웠다. 발길질을 하고, 소리를 지르고 하다가 카페 옆집 파스타 가게 주인분께서 들으시고 카페에 가서 얘기할게요 열쇠를 가져올게요 하다가 카페 알바생 분이 화장실 열쇠 없다고ㅜㅜ 건물주 분이 내려오셔서 드라이버로 풀어볼까 하는 소리가 다 들리는데 절망이었다. 왜 바로 열쇠공을 부르지 않는 건지.. 이것저것 시도하다 안 되니 그때 열쇠공을 부르셨다. 창문도 없는 화장실에 1시간을 갇혀 있다 나왔다. 나오자마자 다리가 풀리고 그대로 눈물이 터졌다. 한 참을 울다가.. 감정이 왜 이리 슬픈 건지.. 울면서 집으로 왔다. 택시를 탈까 했지만, 그래도 이게 뭐라고 꾸역꾸역 걸어왔다. 이제 밖에서 화장실 못 가면 어떡하지.. 집에 도착해서도 씻고 아무것도 못 했다. 그대로 누워서 놀랜 마음만 진정시키려 노력했다. 

2019.5.23. 20,265보 / 15.4km / 61.9kg

친구랑 데이트. 동네도 돌아다니고 시내 옷 구경도 갔다가 서점도 갔다가 집에 걸어왔지만, 2만 보를 다 채우지 못해 동네를 구석구석 한 시간 가량 더 걷다가 들어왔다. 어제 감정들이 오늘까지 이어져 하루 종일 시무룩해 있다가 친구 만나서 조금 풀렸다. 

2019.5.24. 21,053보 / 16.4km / 61.8kg

경포 바닷가와 경포호수를 돌았다. 금요일 저녁이라 운동하는 사람, 여행 온 사람으로 북적였다. 집에 도착해서 오늘은 뭐 때문인지 너무 피곤해서 씻고 바로 잠들었다. 

2019.5.25. 22,083보 / 16.6km / 61.5kg

오늘 만보기가 많이 이상하다. 어제보다 훨씬 많이 걸었는데.. 1천 보 밖에 안 걸었다니...ㅜㅜ 발바닥이 너무 아픈데? 오늘도 경포를 다녀왔다. 커플들 가족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다들 행복해 보였고, 여유로워 보였다. 나는 빠른 걸음으로 지나갈 뿐이다. 하, 문득 외로워졌어. 코스를 변경해야겠다.

2019.5.26. 24,158보 / 18.8km / 61.1kg

점심에 두루치기를 먹었다. 요즘 통 고기를 안 먹어 힘이 안나는 거 같아 조금 많이 먹었다. 점심 먹고 친구랑 즉흥적으로 동해를 가는 바람에 휴게소에서 핫도그랑, 김밥을 먹었고 오늘 조금 많이 먹은 거 같아 평소보다 더 걸었다. 

2019.5.27. 20,572보 / 15.5km / 61.4kg

2만 보 걷기와 간헐적 단식을 병행하면서 살이 조금씩 빠지더니 처음으로 몸무게가 증가했다. 그래서 그런가 오늘 왜 이리 걷는 게 귀찮고 힘들게만 느껴지는지.. 꾸역꾸역 겨우 운동을 마쳤다. 비 소식도 있고, 먹구름도 끼여 있어 우산을 가지고 나갔는데 결국 짐만 됐다. 기력 없이 집으로 돌아와 반신욕을 하고 잤다. 

2019.5.28. off / 0.0 km / 61.4kg 

걷기 운동을 하루 쉬게 됐다. 기분이 다운되고, 일이 꼬여 아무것도 하기 싫어졌다. 충전의 시간을 가져야겠다 싶었지만 마음에서 오는 불안함과 공허함은 스트레스로 자꾸 뭐를 먹어야만 할 거 같은 기분까지 들었다. 폭식성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결국에 저녁 9시에 샌드위치를 하나 해 먹고 영화를 한 편 봤다. 그냥 운동을 갔다 올걸. 살짝 후회도 됐다. 내일은 마음이 괜찮아졌으면 좋겠다.

2019.5.29. 23,304보 / 17.0km / 61.1kg

친구를 만났다. 시오야끼를 먹고 찹쌀도넛을 먹고 옷 구경을 다니고, 근처 대학교 축제 구경을 다녀왔다. 집에 오는 길에 맥도날드 햄버거가 너무 먹고 싶었지만, 참고 참고 겨우 참았다. 어찌 참았을고.. 기분이 조금 나아졌는지 모르겠다. 집에 오면 다시 다운. 정신 차려야지.   

2019.5.30. 20,417보 / 15.32km / 61.4kg

몸무게 정체기가 왔다. 61.1~61.4kg 왔다 갔다 하는 중이다. 5월에 60kg 미만으로 빠지길 바랐지만.. 아쉽다. 몸무게도 안 줄고 요즘 기분도 안 좋아 오늘도 운동을 쉴까 하다가 다 늦은 저녁에 꾸역꾸역 나갔다. 나갔다 오니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 흠. 

2019.5.31. 20,819보 / 15.93km / 61.1kg

저녁을 허겁지겁 먹고 운동을 나왔더니 체했는지 속이 안 좋아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조금 쉬다가 9시 넘어 동네를 몇 바퀴 돌았다. 결국 속 안 좋아 탄산수를 사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ㅋㅋ 5월 끝~. 몸무게 정체기 좀 풀렸으면....

2019.6.1. 20,365보 / 16.0km / 60.8kg

운동이 너무 하기 싫어서 기생충을 보러 갈까 하고 후기를 조금 찾아봤는데 잔인하다는 둥 야하다는 둥 얘기가 있어 안 보기로 했다. 알라딘을 보려 했더니 시간이 맞는 게 없어서 그냥 결국 운동을 하고 왔다. CGV 완전 기생충 독점..ㅜㅜ 

2019.6.2. 20,493보 / 15.62km / 60.8kg

오후에 엄마랑 등산을 갈까 하다가 발바닥이 아파 조금 더 쉬고 저녁에 운동을 다녀왔다. 시내 쪽으로 운동을 갔다가 서점에 들렀다가 다시 집으로 왔다. 7 천보가 남아 동네를 얼마나 돌고 돌았는지.. 여전히 더딘 몸무게..ㅜㅜ

2019.6.3. 20,432보 / 15.32km / 60.9kg

점심에 혼자 애슐리를 다녀왔다. 샐러드 바를 이용했는데, 더 먹고 싶었으나 위가 줄었는지 몇 접시 안 먹었는데도 배가 불러 금방 나왔다. 아쉬운 마음에 카페를 들려 커피 한 잔 먹으면서 책 한 권 읽고 집으로 왔다. 조금 쉬고 다시 운동을 다녀왔다.

샤오미 mifit

209.6.4. 20,362보 / 15.31km / 60.9kg

pm 5:30 나와 걷기 시작했는데 너무 더웠다. 해가 지면 좀 나은데.. 오늘 너무 일찍 나왔나 봐.ㅜㅜ 지역행사가 있어 거기 구경 갔다가 동네 돌고 마무리.

2019.6.5. 20,061보 / 14.60km / 60.8kg

pm 8시 운동 나갔다가 11시 40분에 집에 들어왔다. 친구 잠깐 만났고, 중간에 폭죽놀이 구경하고 들어옴.

2019.6.6 20,981보 / 15.42km / 60.9.kg

비가 온다. 쉴까 했지만 내일도 비가 온다고 해 오늘은 걷고 왔다.

2019.6.7. off / off / 60.3kg

어제 자려고 누웠다가 너무 배가 고파 호떡 빵 3개를 먹었다. 3개를 먹고도 더 먹고 싶었지만 그것 만큼은 참았다. 자고 일어나 생각보다 몸무게가 600g 빠져 있어 놀랐다. 요즘 너무 적게 먹어 내 몸이 살려고 체중을 유지하려 해서 정체기였었나.. 싶은 생각도 든다. 오늘도 비가 온다. 오늘은 진짜 쉬어야지. 그 덕에 저녁에 책도 한 권 읽을 수 있었다. 저녁에 오랜만에 여유로워졌다. 살짝 쉬어도 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저녁 9시에는 비가 그치길래 지금이라도 나갈까? 100번은 더 생각하다 이렇게 죄책감 없이 쉬는 날도 있어야지. 하면서.. 비록 죄책감은 못 놓고 몸은 쉬어 주기로 했다.

 

 

 

2019.6.8. 17,857보 / 12.77km / 60.4kg

엄마랑 단오 구경을 갔다가 기생충 영화를 보고 들어 왔다. 기생충 영화 끝나고 집에 am 12시 50분쯤 들어왔더니 만보기가 하루가 지나버렸네.. 단오장에서 군것질을 오지게 했다.

2019.6.9. 10,806보 / 8.01km / 60.3kg

발바닥이 시원치 않다. 아침에 일어나 걸을 때 통증이 너무 심해 인터넷 찾아보니 족저근막염?과 증상이 일치했다. 그냥 단순히 걷기를 많이 해서 그런가 했더니.. 이런 것도 다 질병이구나.ㅜㅜ 오늘은 무리하지 말하지 싶어 딱 만보만 걷고 집에 들어와 반신욕을 하고 쉬었다. 

2019. 6.10. 운동off / 60.4kg

발바닥 통증때문에 운동을 쉬기로 했다. 어제 무리하지 않고 걸었더니 아침에 통증이 덜해 조금 더 쉬기로..

2019.6.11. 운동 off / 60.9kg

일어나서 첫 발을 땅에 디디면 항상 발바닥이 아프던 통증이 어제오늘 이틀 멀쩡했다. 그동안 걷기 운동을 너무 무리하게 했나 싶다. 오늘까지 쉬고 조금씩 운동을 해야겠다. 희한하게 운동을 안 하니 폭식이 생겼다. 자꾸 탄수화물이 먹고 싶어 밤늦게 고메 핫도그를 2개나 에어 프라이어기에 돌려 먹고 그것도 모자라 꽈배기를 먹고 느끼해서 어묵볶음을 반찬 삼아 미친 듯이 흡입하고 잤다.

2019.6.12. 14,045보 / 10.31km / 60.4kg

어제 식욕 폭발한 것 치고는 아침에 체중이 줄었다. 다행이네. 어제 너무 먹은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오늘은 점심을 굶고 저녁에 친구와 애슐리를 다녀왔다. 스테이크도 추가해서 먹고 거하게 먹었다. 원래 오늘 단식을 하루 해볼까 했는데 저녁 되니 도저히 배고픔을 참기 힘들었다. 명치까지 차도록 먹고 집엔 걸어왔다.

2019.6.13.  1,407보 / 60.7kg

2019.6.14.  2,326보 /61.1kg

2019.6.15. 1,780보 / 61.1kg

2019.6.16. 3,301보 / 61.1kg

2019.6.17. 1,730보 / 60.3kg

2019.6.18. off / 60.8kg

2019.6.19. 1,994보 / 61.5kg

2019.6.20. 10,321보 / 61.2kg

발바닥 통증을 핑계로 쉬었다가 걷기 운동을 1주일을 쉬게 됐다. (생활 속에서 걷는 거 말고는 운동복을 입고 나간 적이 없다.) 걷기 운동을 중단 하면서 다시 식욕이 폭발하고 일상이 망가졌다.

1주일 동안 쉬기도 많이 하고, 잠도 많이 잤고, 먹는 것도 시간 대중 없이 허기지면 먹었다. 잘 안 먹던 아이스크림도 계속 먹고 하루 패턴이 엉망이 되었다. 다시 정신을 잡고, 오늘 걷고 들어 왔다.

조금씩 다시 걷는 숫자를 늘려야지. 운동을 안 하니 하루하루가 그대로 망가질 뿐이었다. 

 

=> 막판 일주일을 쉬었더니 한달 (5월 19일~6월 20일) 동안 몸무게 변화는

62.8kg - 61.2kg = 1.6kg 감량으로 두달 째 운동이 끝이 났고,

 

두달 째 (4월 21일 ~6월  20일) 걷기 운동 결과  64.8kg - 61.2kg = 3.6kg 감량했다. 

(마지막 주에 너무 엉망으로 보내 결과가 미미했다.)

반성하고 세달 째 걷기 운동 고고!!!

 

걷기 운동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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