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만보기 어플 mifit 걷기 측정
만보기 어플은 샤오미 mifit 어플을 사용하여 만보기를 측정하였습니다.
기간은 2019년 4월 18일을 시작으로 현재도 진행 중입니다.
저는 샤오미 체중계 미 스캐일 2를 사용 중이며, 미 밴드는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걷게 된 계기 : 우연히 인터넷 웹 서핑을 하다가 배우 하정우 님이 쓴 <걷는 사람, 하정우>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하정우라는 배우도 한 때 걷는 거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던 때도 있었다.라는 구절이 있었는데 그 글귀가 제 마음을 파고들어 그 날부터 당장 걷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한 글귀는 아닙니다.)
사진을 첨부하려니 사진 양이 많아지는 관계로 글로 대체하겠습니다. 언제든지 인증은 가능합니다. 샤오미 mifit으로 측정 중입니다.
4월 18일 7,189보 / 몸무게 안 잼
4월 19일 12,289보 / 몸무게 안 잼
4월 20일 14,011보 / 몸무게 안 잼-------마지막으로 쟀던 몸무게 : 4월 8일 63.4kg
4월 21일 13,000보 / 64.8kg
4월 22일 15,022보 / 65.1kg
4월 23일 15,067보 / 64kg
4월 24일 14,455보 / 64kg
4월 25일 11,292보 / 63.8kg
4월 26일 9,983보 / 64.3kg
4월 27일 13,056보 / 64.6kg
4월 28일 15284보 / 64.2kg
4월 29일 11,430보 / 64kg
4월 30일 14,571보 / 63.6kg
5월 1일 11,478보 / 63.9kg
5월 2일 13,237보 / 64.3kg
5월 3일 15,772보 / 64.4kg
5월 4일 15,878보 / 64.3kg
5월 5일 15,715보 / 64.8kg
5월 6일 15510보 / 64.2kg
5월 7일 11,081보 / 64.5kg
5월 8일 15,290보 / 64.7kg
5월 9일 19,826보 / 64.5kg
5월 10일 20,783보 / 64.3kg
5월 11일 20,265보 / 64.4kg
5월 12일 20,763보 / 63.8kg
5월 13일 20,519보 / 63.6kg
식단 조절 전혀 하지 않고 식습관 개선하지 않고 오로지 하루에 만보 이상만 걷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보는 바와 같이 몸무게 변화는 거의 없는 편이고, 오히려 운동 후에 허기가 져 꼭 뭐라도 먹었습니다. 거의 한 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몸무게 변화가 없지만, 거울로 제 몸을 봤을 때 뱃살이 조금 빠졌는가? 하는 생각이 드는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만보 정도 걷는 걸로 유지할 때는 힘들지 않았습니다. 다리도, 무릎도 아프지 않았는데 만 오천보 이상씩 걷다 며칠 전부터 2만 보씩 걷고 있는데 요즘 종아리가 단단해졌고 무릎 통증도 생겼습니다. 종아리 근육을 풀어 주려 2 만보 이상 걸었던 날부터 다리를 의자나 쿠션에 올려놓고 자고 있습니다. 반신욕도 하면서 종아리 근육을 풀어 줬더니 2만 보 이상 걷기 4일 차만에 조금 괜찮아졌습니다. 다리가 너무 탱탱 부어서 손으로 주물러도 주물러지지 않는 정도로 부었습니다. 조금만 만져주어도 아픕니다. 전혀 스트레칭 없이 집 밖을 나서는 순간부터 걷기 시작하는데 아마 스트레칭을 하지 않아 무리가 간 거 같아 오늘부터는 스트레칭을 하고 걷기 운동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2만 보를 걷는 거리는 총 16km~17km 사이이며, 짧게는 3시간 길게는 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보통은 3시간 30분 정도 걸으면 2만 보 이상 찍습니다.
mifit 어플을 저는 미 밴드를 사용하지 않고 핸드폰으로만 측정하고 있는데 만보기가 정확하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한참을 걸었는데도 만보기 측정이 중간에 멈춰지기도 하고 센서가 바로바로 작동되지는 않는 거 같습니다. 친구와 함께 걸었을 때 (친구는 다른 어플 사용) 친구가 저보다 2 천보는 더 찍히는 날이 많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올리겠습니다.
2만 보이상 걸으면서 하루에 3시간 이상씩 걷고 있는데 몸무게 변화가 거의 없는 것에 충격을 받고, 오늘부터 운동 후에는 물외에 아무것도 먹지 않겠습니다.
저는 보통 집에서 pm 6:30 출발하여 집에 도착하면 9:30~10:00 사이가 됩니다. 보통 시간은 3시간 이상 소요되는데 만보기 시간으로 2시간 30분 정도 잡히는 것으로 봐서는 나머지 시간은 측정이 안된 시간인 듯합니다.
5월 14일 20,428보 / 16.6km/ 63.5kg
운동을 마치고 배고픔을 참기가 힘들다. 목이 마르기도 하지만 허기를 달래려 물을 두세 잔씩 마신다. 오늘은 종아리의 단단함이 조금 풀린 듯했다. 집에 있을 때는 계속 의자에 다리를 올려놓고 있었고 잘 때도 베개 위에 다리를 올려 두고 잤다. 2만 보 걷는 건 힘들지 않다. 오늘도 pm 6:27 출발하여 9:20 운동을 마쳤다. 약 3시간 정도 소요됐다. 거리는 16.6km. 계단을 오를 때 무릎 통증이 있다.
5월 15일 22,187보 / 17.9km/ 63.2kg
오후에 햇볕이 쨍쨍할 때 걸었더니 너무 더웠다. 저녁에 약속이 있어 서둘렀더니 저녁보다 더 힘들었다. 걷다가 뱀을 만나서 기겁을 했고, 온몸에 소름이 돋아 전속력을 달려서 멀어지려 애썼다. 다시 생각해도 너무 징그럽다. 걸을 때 다리가 아프지는 않다. 통증도 줄었고, 내 몸도 많이 익숙해지고 있는 듯하다. 운동 후 오후 5시에 저녁을 먹고 씻고 약속에 늦을 까 봐 부랴 부랴 약속 장소까지 또 걸어갔다. 이제 일상이 되는듯하다. 살은 더디게 빠지는 거 같지만. 꾸준히 해 볼 생각이다.
5월 16일 20,087보 /16.5km / 63.0kg
캐시 슬라이더를 깔았더니 mifit보다 2,000 보나 더 찍힌다. 오늘 캐시 슬라이더에서는 22,000보가 넘는데.. 아무래도 미 밴드를 구매해서 mifit을 이용해야겠다. 며칠 전부터 간헐적 단식과 2만 보 이상 걷기를 같이 하고 있는데 몸무게는 야금야금 아주 조금씩 빠지고 있다.
5월 17일 20,301보 / 16.6km / 62.9kg
몸무게가 또 100g 감소했다. 정말 조금씩 빠지고 있는 내 몸.. 새벽에 자다가 기지개를 켰는데 다리에 쥐가 나듯 당겨서 깜짝 놀라서 깼는데 다행히 찌릿하기만 하고 저림은 없었다. 새벽에 종아리 붙잡고 울뻔했네 휴. 오늘 처음으로 걷는 데 몸이 가볍다고 느껴졌다. 매일 걷기만 하다가 오늘은 걷다가 언덕이 나오면 뛰기를 몇 번 반복했더니 땀이 많이 났다. 뛰는 것도 이제 제법 할 수 있을 거 같다. 다행이다. 오늘은 점심 겸 저녁으로 피자를 먹었는데 내일 몸무게 어찌 되려나..
5월 18일 21,670보 / 17.3km / 62.8kg
몸무게 100g 감소. 어제 피자를 먹었기에 오늘은 몸무게가 증가하지 않았을까 조금 걱정이 됐는데 다행히도 살이 조금 빠졌다.
!!!한 달 동안 걷기 운동한 후기 <총평>
처음에는 그냥 평소보다 더 걷는 걸 목표로 하다가 만 보를 찍어 보자 해서 만 보를 기준으로 걷기 시작했다. 왜인지 운동을 조금 했으니 밥이 더 맛있게 느껴졌다. 그리고 이 정도 먹는 건 괜찮잖아? 어차피 평소에 안 하던 걷기 운동을 하고 있는데? 조금은 빠지지 않을까? 싶었다. 운동 후 허기진 배를 채우려 우유에 콘푸레이크를 말아먹기도 하고, 어떤 날은 과일을 먹기도 하고 만보를 걸었을 때는 걷고 나서 안 먹은 적이 거의 없었다.
다음 날 몸무게를 잴 때마다 조금씩 더 쪄 있거나 그대로 거나 하는 정도여서 이상하다 싶었지만 일단은 걷지 않던 몸을 움직여서 그런가 평소에는 먹지 않던 늦은 저녁에도 간단하게 뭐라도 챙겨 먹은 것이 결국 운동과 또이또이 된 샘이었다. 처음에는 체력을 기르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운동이 몸무게 변화가 없는 것을 실감하고 조금 상심했었다.
20일 정도 지났을 때 처음 운동을 시작했을 때 보다 몸무게 변화가 거의 없는 지경인 걸 알고 마음을 고쳐 먹었다. 일단 운동 후에는 먹지 않는다. 그리고 하루 2만 보 이상씩 걷는다. 딱 이 정도를 지키자고 다짐했다. 그렇게 10일이 더 지나 한 달 걷기 운동이 끝이 났다. 비가 와 우산을 쓰고 걸은 적도 딱 한 번 있었다. 내가 이 정도로 계획을 실천하고 있구나 싶어 괜히 내 자신이 너무 대견했던 기억이. 그렇게 꾸역꾸역 한 달 잘 버텼다.
(처음 걷기를 시작했을 때 몸무게는 안 쟀기 때문에) 4일째 걸었을 때 몸무게 64.8kg이었고, 오늘 몸무게 62.8kg.
결론적으로는 2kg 감량했다.
처음부터 2만 보씩 걷고, 운동 후 금식을 했다면 더 달라졌을 거 같다. 살짝 아쉽다. 운동을 하고 달라진 점은 처음에는 다리도 많이 붓고, 부종 때문에 잘 때 힘들었다. 의자나 쿠션에 다리를 올려놓고 자야 다음 날 부종이 조금 덜 해졌고, 다시 걷기 운동을 하고 나면 또 부종이 심해지고 반복이었다. 4주 정도 지났을 때부터 걷는 게 익숙해졌다 해야 할까..
다리가 아프다는 생각도, 2만 보가 힘들다는 생각도 들지 않게 됐다. 부종 역시 아직 완전히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초반에 비하면 많이 나아진 편이다. 몸무게는 2kg 빠졌지만, 맨 몸을 봤을 때는 구석구석 뭔가 얇아진 기분이 들긴 하다. 특히 허리 쪽.
앞으로 한 달 더 2만 보 이상 걷기 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두 달 뒤 변화를 한 번 더 지켜보자.
걷기 운동 2탄!!
https://sseonery.tistory.com/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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