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병 페트병 유통기한을 아시나요?

플라스틱 생수병에도 유통기한이 있다는 거 아셨나요?

혹시 물은 어떤 물을 드세요? 정수기? 수돗물? 생수? 저는 생수를 사 먹고 있습니다. 제가 생수를 먹다 보니 생수에 대해 궁금해 몇 가지 찾아보았는데 생수를 사 먹는 경우 꼭 아셔야 하는 것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구매하는 생수의 경우 <먹는 샘물 제조관리법>에 따라 생수의 유통기한은 6개월에서 1년이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생수보다 더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생수통 즉, 페트병입니다.

개봉한 플라스틱 페트병의 경우 유통기한이 바로 하루라고 합니다.

네, 단 하루요. 

생수병을 입 대고 마실 경우 대장균이 생길 수 있으며, 손으로 뚜껑을 여닫을 땐 식중독균(포도상구균)이 생수병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한번 들어온 세균은 1,000마리까지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래 두고 사용하시거나 씻지 않고 여러 번 재사용할 경우 세균 덩어리 물을 마시는 거라고 하는군요. 입대고 마시는 버릇을 당장에 고쳐야 할 거 같습니다.

특히나 온도가 높은 여름에는 오픈한 생수병의 경우 최대 3시간 이내에 마시는 것이 좋고, 냉장 보관의 경우 최대 2주 이내에 처리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단, 입을 대지 않고 마셨을 경우입니다. 입을 대고 마시는 버릇이 있다면 그 날에 모두 드셔야 합니다. 

플라스틱 페트병의 경우 재활용이 가능하든 것을 알고 계시죠? 플라스틱 페트병 밑바닥을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재사용 가능한 페트병이 있고 재사용 불가능한 페트병이 있습니다.

1. PET(PETE, 페트) - 재사용 금지입니다. 세균 번식 위험이 높은 재질입니다.

2. PP - 재사용 가능합니다. 친환경 소재, 독성에 안전합니다. 

3. HDP(HDPE) - 재사용 가능합니다. 열처리에 안전하여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재질입니다.

외출 중일 때는 작은 생수를 사서 드시는 것이 좋고, 집에서 생수를 마실 경우 오래 두고 마시는 것보다 자주자주 물을 섭취하여 세균 번식을 줄이면서 체내에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드시는 페트병에 담긴 생수병 밑바닥을 한번 확인해 보세요. 저는 주로 생수를 사 먹고 있는데 제가 마시고 있는 생수는 PETE라고 쓰여 있습니다. 매번 사 먹던 물이었는데 전혀 모르고 먹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좋은 정보를 알게 되어 공유합니다. 재사용은 하지 마시고 바로 재활용함에 넣어야겠습니다. 

꼭 생수통을 재사용하셔야 한다면 생수통 세척 후 물이 다 마른 상태에서 사용하셔야 하며, 물기가 남은 채로 재사용하는 경우 박테리아 번식의 위험이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근 몇 년을 생수를 사서 먹었지만 아직 탈이 난 적이 없지만, 아마 생수 먹고 탈 났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없지 않을까요? 이왕 알게 된 거 조심해서 먹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