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감상평1 스포없는 디즈니 영화 알라딘 현실판 후기 감상문 영화 알라딘을 보고 남기는 감상평 나는 90년대에 초등학교를 다녔다. 국민학교로 불리던 때에 입학해 김영삼 대통령 정권 때 역사 바로 세우기 일환으로 초등학교로 명칭이 변경되고 몇 년 후 졸업을 했다. 그 시절 일요일 아침이면 나는 항상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다. 디즈니 만화동산을 볼 것인가, 자전거를 타고 교회를 가 친구들과 놀 것인가. 내게 가장 큰 난제였다. 어느 날은 만화동산을 택하고 또 어느 날은 교회를 택하며 들쑥날쑥한 선택지를 써갔다. 나는 작은 시골에 살았는데, 매주 일요일 교회만 가면 동네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 시절 내게 교회는 종교적인 의미보다, 하나님의 존재보다 친구들의 존재에 더 의존하고 믿었던 것 같다. 일요일 오전 9시면 친구들이 그곳에 있을 거라는 믿음. 교회에 가면,.. 2019. 6. 27. 이전 1 다음